치료는 환자의 혈액을 20cc 정도 채혈해 원심분리기에
넣고 혈소판을 분리한 다음 5배 가량 농축한 후 주사 성분을 섞어 환부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은 일반적으로 마취 없이 이루어지며 30분 가량 소요된다.
보통 3~4차례 시행하나 증상의 호전이 보이면 1~2차례 주사요법으로 끝내기도 한다.
치료 주기는 1주 정도로, 그 이유는 혈소판의 생명주기가 7~10일이기 때문이다.
PRP주사 요법은 환자 자신의 혈액에서 추출한 성장인자를 주사하므로
알레르기 반응이나 감염 등의 부작용이나 합병증은 거의 보고되고 있지 않다.
또 다른 치료법보다 치유 속도가 빠르고 입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지난해 한 소비자단체는 안전성이나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기구를
사용하는 의료기관이 있어 PRP주사 요법을 받은 후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정호 과장은 "인체에 해롭지 않은 원심분리기나 진공채혈관을 사용하는 등 위생에 주의를 기울이면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