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님들 데리고옴

[스크랩] 붉은 인동초의 아름다움

마빡™ 2006. 5. 24. 21:29

    붉은인동덩굴

     

    학명 : Lonicera japonica Thunb(2006. 5. 24. 촬영)

     


    다른이름  : 금은화, 갈잎덩굴나무

    산과 들에서 길이 5m정도 자란다. 줄기는 길게 뻗어 오른쪽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간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이다. 꽃은 4~6월에 흰색으로
    피었다가 나중에 노란색으로 변하며, 앞겨드랑이에 2송이씩 달린다. 열매는
    장미과고 둥글며 10~11월에 검게 익는다. 아래의 사진은 인동 중에서도 보기드문
    붉은인동이다.



    겨울을 견뎌내는 덩굴

    겨울에도 마르지 않으며, 간혹 푸른 잎도 그대로 살아 있어 "겨울을 견뎌낸다"
    는 뜻으로 "인동(忍冬)" 덩굴이라고 불린다. "겨우살이덩굴" 이라는 이름도 있다.

     

     

     

     



    재미있는 꽃 이야기

    옛날 어떤 고을에 한 부부가 살았다. 그런데 결혼 후 몇 해가 지나도 자식이 없었다.
    부부는 자식을 얻는 데 좋다는 약을 먹고, 신에게도 부처에게도 간절히 빌었다.
    그 정성이 하늘에 닿아 마침내 딸 쌍둥이를 낳았다. 큰 딸을 금화(金花), 작은 딸은
    은화(銀花) 라고 이름을 지었고, 두 자매는 건강하고 예쁘게 커 갔다.

    또 우애가 아주 좋아 서로 절대로 떨어지지 않을 것을 맹세하였다.
    살아서도 한 자리에 자고 죽어서도 한 무덤에 묻히자고 굳게 약속했다. 16세가
    되어 그 미모가 소문나 혼담이 들어왔어도 두 자매는 절대로 떨어져 살 수 없다고
    모두 사양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언니 금화가 큰 병이 나고 의원도 가망이
    없다는 중병의 진단을 내렸다. 병의 전염을 우려하였지만 막무가내로 언니 곁은
    떠나지 않던 동생도 결국 같은 병으로 함께 앓아눕게 되었다.

    얼마 후 두 자매는 함께 숨을 거두면서 다짐하였다.
    "반드시 약초가 되어 이 세상에서 다시는 이런 병으로 죽는 일은 없도록 하겠어요"
    부모는 딸들의 소원대로 한 무덤에 함께 묻어 주었다.
    다음 해 봄에 무덤에서 한 줄기 갸냘픈 덩굴식물이 돋아나더니 여름에 흰
    꽃과 노란꽃이 함께 피었다.

    이것을 본 사람들은 두 자매의 화신이라 여겨 이 꽃을 "금은화(金銀花)라고
    부르게 되었다. 인동덩굴의 꽃은 처음에는 흰색이었다가 차츰 노란색으로 변하는데,
    여러송이가 같이 피어 있으므로 흰 꽃과 노란 꽃이 따로 피는것으로 생각하여
    "금은화" 라고도 부른다.

     


     

     

     



                약효와 효능

                [옹종] ㆍ [창양] ㆍ 악창 ㆍ 옴 ㆍ 이질 ㆍ 외감열병 초기 ㆍ 연주창 등에 좋다.
                인동덩굴꽃에는 이소시드,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폐염쌍알균, 포도알균을 비롯한
                여러 가지 균들에 대한 억제작용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인동은 덩굴과 꽃을 달리 쓴다. 덩굴은 약성이 차고 맛은 달며 약간 쓰다.
                심경,폐경에 작용하고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경맥을 잘통하게 한다.
                염증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창상과 종기,부스럼을 치료한다. 감기,호흡기질병,매독등에도 쓴다.  꽃(금은화)는 성질이 차갑고 맛을 달고 약간 쓰면서 맵다.
                소변을 잘나오게하고 염증을 삭이며 균을 죽인다. 옹종,악창,옴,이질,열병 .연주창 같은곳에 효과가 있고
                대장염,위궤양,방광염,인두염, 편도선염,결막염등 염증치료에 효과가 크다.
                꽃은 송이가 피기 직전에 따서 그늘에 말리고 잎과 줄기는 가을에 베어서 쓴다.
                술로 담가먹으면 약효가 더욱빠르다.

                 

                 




                1. 간염에는 인동 줄기 또는 뿌리 10 ∼ 15g을 (1회분)
                   1일 2 ∼ 3회씩 1주일 정도 끓여 먹는다. 

                2.  기도감염증과 소아의 [구창] ㆍ 위귀양 ㆍ 대장염 ㆍ 방광염 ㆍ 편도염 ㆍ 인두염 ㆍ
                   결막염에는 하루 10 ∼ 15g을 달임약 ㆍ 가루약 ㆍ 알약 형태로 먹는다.

                3. 관절염 : 건조시킨 경옆 하루 분 10 ~ 15g을 똑같이 달여 마신다.

                4. 만성맹장염에는 그늘에서 말린 인동 8g, 감초 3g을 함께 진하게 달여 차 대신
                   무시로 마시면 특효를 본다. 이것은 하루의 양이다.

                5. 소아변비 : 인동덩굴꽃(인동화) 6g, 감초, 황련 각각 15g을 300ml 물에 넣고
                    50ml 정도로 되게 끓여 적당한 양의 꿀을 타서 여러번 먹인다.

                6. [옹저](큰종기)로 온몸에 열이 나면서 번갈이 나는 데, 결핵성염증 ㆍ [근염] ㆍ
                    [골막염]에는 인동 160g 감초(구운 것) 40g을 거칠게 가루내어 3첩으로 나누어
                    술과 물을 절반씩 섞어넣고 달여 먹는다.

                7. 탈황에는 인동 잎 또는 줄기 15g을 1회분으로 달여 하루 3회씩 1주일 정도 먹는다.

                8. 통풍 : 익모초 15g, 인동의 줄기와 꿀 5g을 함께 진하게 달여먹는다.

                9. 혈액순환 : 인동덩굴 꽃을 싱싱할 때 채취하여 깨끗이 씻어 물기 제거 후 술 담가 마심

                 

                 

                 

                 

                 

                [인동초의 종류]

                인동초는 전국의 산과들에서 흔히 자라는 인동과의 반상록 덩굴성 관목(반늘푸른 덩굴 나무) 이다. 학명은 '로니세라 자포니카'이다.


                우거진 숲에서는 나무에 기어올라 자라며, 늦게 난 잎은 때로 상록으로 월 동하기도 한다.
                줄기와 열매에는 거친 털이 밀생하 고 연록색 또는 연분홍색을 띠기도 한다. 잎은 마 주나며 길이 3-8cm, 넓이 1-3cm로서 가장자리가 부 드럽다.
                꽃은 6-7월에 백색으로 피었다가 황색으로 변한다

                 

                열매는 지름 7-8mm로 둥글며 9-1O월에 검 게 익늑다.
                잎과 꽃을 이뇨, 건위, 해열 및 소염제 로 이용하거나 늑막염에 사용한다.
                내한성이 강하 여 전국 어디에서나 자라며 건조한 곳에서도 충분 한 햇빛만 받으면 무성해지는 1차식생으로,

                척악지 녹화 또는 아치 등에 감아 올리는 경계용 생울타리 로 적당하다.


                번식 방법은 분근이 가장 용이하며 대량의 묘목을 얻기 위해서는 꺾꽂이롤 하는데, 3-9월까지 일반 노지에서 가능하다.


                잎과 새로 자 란 가지에 갈색털이 있는 것을 털인동(var. repens), 잎의 가장자리외에는 거의 털이 없으며 상순은 반 이상 갈라지고 겉에 홍색이 도는 것을 잔털인동(for. chinensis), 붉은 꽃이 피는 것을 붉은인동(for. rubra)이라고 한다

                 

                 

                 

                 

                 

                 

                 

                 

                 

                 

              출처 : 사랑합니다.
              글쓴이 : 테리우스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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