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인동덩굴
학명 : Lonicera japonica Thunb(2006. 5.
24. 촬영)
다른이름 : 금은화,
갈잎덩굴나무
산과 들에서 길이 5m정도 자란다. 줄기는 길게 뻗어 오른쪽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간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이다. 꽃은 4~6월에 흰색으로
피었다가 나중에 노란색으로 변하며, 앞겨드랑이에
2송이씩 달린다. 열매는
장미과고 둥글며 10~11월에 검게 익는다. 아래의 사진은 인동 중에서도
보기드문
붉은인동이다.
겨울을 견뎌내는 덩굴
겨울에도 마르지 않으며, 간혹 푸른 잎도 그대로 살아 있어 "겨울을 견뎌낸다"
는 뜻으로 "인동(忍冬)" 덩굴이라고 불린다. "겨우살이덩굴" 이라는 이름도 있다.
재미있는 꽃 이야기
옛날 어떤 고을에 한 부부가 살았다. 그런데 결혼 후 몇 해가 지나도 자식이 없었다.
부부는 자식을 얻는 데 좋다는 약을 먹고, 신에게도 부처에게도 간절히 빌었다.
그 정성이 하늘에 닿아 마침내 딸 쌍둥이를 낳았다. 큰 딸을 금화(金花), 작은 딸은
은화(銀花) 라고 이름을 지었고, 두 자매는 건강하고 예쁘게 커 갔다.
또 우애가 아주 좋아 서로 절대로 떨어지지 않을 것을 맹세하였다.
살아서도 한 자리에 자고 죽어서도 한 무덤에 묻히자고 굳게 약속했다. 16세가
되어 그 미모가 소문나 혼담이 들어왔어도 두 자매는 절대로 떨어져 살 수 없다고
모두 사양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언니 금화가 큰 병이 나고 의원도 가망이
없다는 중병의 진단을 내렸다. 병의 전염을 우려하였지만 막무가내로 언니 곁은
떠나지 않던 동생도 결국 같은 병으로 함께 앓아눕게 되었다.
얼마 후 두 자매는 함께 숨을 거두면서 다짐하였다.
"반드시 약초가 되어 이 세상에서 다시는 이런 병으로 죽는 일은 없도록 하겠어요"
부모는 딸들의 소원대로 한 무덤에 함께 묻어 주었다.
다음 해 봄에 무덤에서 한 줄기 갸냘픈 덩굴식물이 돋아나더니 여름에 흰
꽃과 노란꽃이 함께 피었다.
이것을 본 사람들은 두 자매의 화신이라 여겨 이 꽃을 "금은화(金銀花)라고
부르게 되었다. 인동덩굴의 꽃은 처음에는 흰색이었다가 차츰 노란색으로 변하는데,
여러송이가 같이 피어 있으므로 흰 꽃과 노란 꽃이 따로 피는것으로 생각하여
"금은화" 라고도 부른다.
약효와 효능
[옹종] ㆍ [창양] ㆍ 악창 ㆍ 옴 ㆍ 이질 ㆍ 외감열병 초기 ㆍ 연주창 등에 좋다.
인동덩굴꽃에는 이소시드,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폐염쌍알균, 포도알균을 비롯한
여러 가지 균들에 대한 억제작용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 인동은 덩굴과 꽃을 달리 쓴다. 덩굴은 약성이 차고 맛은 달며
약간 쓰다.
심경,폐경에 작용하고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경맥을 잘통하게 한다.
- 염증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창상과 종기,부스럼을 치료한다.
감기,호흡기질병,매독등에도 쓴다. 꽃(금은화)는 성질이 차갑고 맛을 달고 약간 쓰면서 맵다.
소변을 잘나오게하고 염증을 삭이며 균을 죽인다. 옹종,악창,옴,이질,열병 .연주창 같은곳에 효과가 있고
- 대장염,위궤양,방광염,인두염, 편도선염,결막염등 염증치료에 효과가
크다.
꽃은 송이가 피기 직전에 따서 그늘에 말리고 잎과 줄기는 가을에 베어서 쓴다.
술로 담가먹으면 약효가 더욱빠르다.
1. 간염에는 인동 줄기 또는 뿌리 10 ∼ 15g을 (1회분)
1일 2 ∼ 3회씩 1주일 정도 끓여 먹는다.
2. 기도감염증과 소아의 [구창] ㆍ 위귀양 ㆍ 대장염 ㆍ 방광염 ㆍ 편도염 ㆍ 인두염 ㆍ
결막염에는 하루 10 ∼ 15g을 달임약 ㆍ 가루약 ㆍ 알약 형태로 먹는다.
3. 관절염 : 건조시킨 경옆 하루 분 10 ~ 15g을 똑같이 달여 마신다.
4. 만성맹장염에는 그늘에서 말린 인동 8g, 감초 3g을 함께 진하게 달여 차 대신
무시로 마시면 특효를 본다. 이것은 하루의 양이다.
5. 소아변비 : 인동덩굴꽃(인동화) 6g, 감초, 황련 각각 15g을 300ml 물에 넣고
50ml 정도로 되게 끓여 적당한 양의 꿀을 타서 여러번 먹인다.
6. [옹저](큰종기)로 온몸에 열이 나면서 번갈이 나는 데, 결핵성염증 ㆍ [근염] ㆍ
[골막염]에는 인동 160g 감초(구운 것) 40g을 거칠게 가루내어 3첩으로 나누어
술과 물을 절반씩 섞어넣고 달여 먹는다.
7. 탈황에는 인동 잎 또는 줄기 15g을 1회분으로 달여 하루 3회씩 1주일 정도 먹는다.
8. 통풍 : 익모초 15g, 인동의 줄기와 꿀 5g을 함께 진하게 달여먹는다.
9. 혈액순환 : 인동덩굴 꽃을 싱싱할 때 채취하여 깨끗이 씻어 물기 제거 후 술 담가 마심
인동초는 전국의 산과들에서 흔히 자라는 인동과의 반상록 덩굴성 관목(반늘푸른 덩굴 나무) 이다. 학명은 '로니세라 자포니카'이다.
우거진 숲에서는 나무에 기어올라 자라며, 늦게 난 잎은 때로 상록으로 월
동하기도 한다.
줄기와 열매에는 거친 털이 밀생하 고 연록색 또는 연분홍색을 띠기도 한다. 잎은 마 주나며 길이 3-8cm, 넓이
1-3cm로서 가장자리가 부 드럽다.
꽃은 6-7월에 백색으로 피었다가 황색으로 변한다
열매는 지름 7-8mm로 둥글며 9-1O월에 검 게 익늑다.
잎과 꽃을
이뇨, 건위, 해열 및 소염제 로 이용하거나 늑막염에 사용한다.
내한성이 강하 여 전국 어디에서나 자라며 건조한 곳에서도 충분 한 햇빛만
받으면 무성해지는 1차식생으로,
척악지 녹화 또는 아치 등에 감아 올리는 경계용 생울타리 로 적당하다.
번식 방법은 분근이 가장 용이하며 대량의 묘목을 얻기 위해서는 꺾꽂이롤
하는데, 3-9월까지 일반 노지에서 가능하다.
잎과 새로 자 란 가지에 갈색털이 있는 것을 털인동(var. repens),
잎의 가장자리외에는 거의 털이 없으며 상순은 반 이상 갈라지고 겉에 홍색이 도는 것을 잔털인동(for. chinensis), 붉은 꽃이 피는
것을 붉은인동(for. rubra)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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