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들

천년이 지나도

마빡™ 2006. 7. 10. 10:50

 

 

사랑을 다해 사랑하며 살다가
내가 눈 감을 때까지
가슴에 담아 가고 싶은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지금의 당신입니다.
세월에
당신 이름이 낡아지고
빛이 바랜다 하여도
사랑하는 내 맘은
언제나 늘 푸르게 피어나
은은한 향내 풍기며
꽃처럼 피어날 것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당신 이마에 주름지고
머리는 백발이 된다 하여도
먼 훗날
굽이 굽이 세월이 흘러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몸 하나로 내게 온다 하여도
나는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 보며
사랑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 마음을
그 사람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주름지고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사랑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천년이 지나
세상에
나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이 꼭
내 눈 앞에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가슴에 묻어둔
당신 영혼과 이름 석 자
그리고
당신만의 향기로
언제나 옆에서 변함없이
당신 하나만 바라보며
다시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지금 내 마음속에 있는
한 사람을 사랑하며
내가 죽고
다시 천년의 세월이 흘러
내가 다시 태어난다 해도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사랑하는 사람은
단 하나 부르고 싶은 이름도
지금 가슴 속에 있는
당신 이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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